김문수 "소외지역 소방서 확충할 것"

"화성 등 4개 시군 무조건 신설"

김문수 경기지사는 20일 "가평ㆍ양주ㆍ연천ㆍ화성 등 4개 시군에 조만간 소방서를 무조건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낮 기자간담회에서 "가평 등은 서울보다 면적이 넓지만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소외돼 제대로 된 소방서 하나 없이 차별을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수해현장을 둘러봤더니 일하는 것은 소방대원뿐이고 도 공무원들은 (일이) 모두 중앙정부와 시ㆍ군 관할이라고 미루더라"면서 "불러도 대답없는 공무원은 줄이고 필요한 사람은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손학규 전 지사 때부터 '소방관서 확충 5개년 계획'에 따라 6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들 지역의 소방서 신설을 추진했으나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계속 미뤄져 왔다.

한편 김 지사는 수도권규제 폐지에 대해 "사실 이 문제는 도지사의 역할을 벗어난 국가적 과제"라면서도 "할 수 없으면 (규제혁파에 대한)뜨거운 마음 하나 갖고 외치기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국회의원 시절에는 일을 찾아서 하면 그만이었지만 도지사가 되니 결재할 것도 많고 일이 밀려온다"면서 "그러나 강력한 식욕을 가진 잡식성 동물처럼 도민이 원하는 일은 무조건 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