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제외 비관 음독

23일 오전 1시께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모 다세대주택 1층 정모(70ㆍ무직)씨 집에서 정씨가 입에 거품을 문채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아내 이모(68)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오후 9시쯤 운동을 나갔다 들어와보니 남편이 방에 쓰러져 있었고 옆에는 극약병이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기초생활수급자였던 정씨가 최근 동사무소 직원으로부터 "수입이 있는 아들이 있어 수급자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고 고심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