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원지역 아파트 분양 '봇물'

천천동 푸르지오 2천571가구ㆍ인계동 래미안 1천351가구 등 9~10월 쏟아져

수원 각 지역이 재개발과 재건축사업으로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5개 지역의 주택업체들이 올 가을께 대규모 분양 물량을 쏟아낼 전망이다.

이같은 모습은 수원을 비롯해 용인, 화성, 성남, 안양, 시흥, 의왕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주택업체들이 판교신도시 2차 분양 열기를 이용해 판교 청약에서 낙첨된 수요자들을 잡기 위해 그동안 미뤄왔던 아파트 분양 물량을 내놓려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이번 분양 물량의 아파트는 전용면적 25.7평 초과의 중대형이 많아 내 집 넓히기 수요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들 7개 지자체 지역에서 나오는 아파트 분양 대기물량은 전체 56개 단지, 3만2천377가구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수원의 경우 대규모 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을 중심으로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가장 먼저 대우건설의 천천 대우푸르지오 아파트는 25∼55평형 2천571가구(일반분양 372가구) 분양을 26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또 삼성물산이 진행 중인 인계동 래미안 아파트는 1천351가구(일반분양 372가구)에 대한 분양을 9월 실시할 예정이며, GS건설은 입북동에 서수원자이 아파트 32평형 921가구(일반분양 204가구) 분양을 9월 중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공사 선정 등으로 조합과 비조합간 갈등이 불거졌던 인계동 향원아파트 재건축 단지의 신동아건설은 파밀리에 아파트 24∼43평형 431가구(일반분양 103가구)를 오는 10월 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화서아파트를 재건축 중인 벽산건설도 오는 10월 화서블루밍 아파트 24∼45평형 1천752가구(일반분양 약 240가구) 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올 하반기 경기남부권 지역 아파트 분양 공급물량은 용인이 27개 단지, 1만6천608가구 (일반분양 1만5천679가구)분양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원은 5개 단지 7026가구(일반분양 1291가구)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