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신분당선 연장 단계별 추진 즉각 철회"

"건교부의 광교 기지창 건설 계획 철회" 주장

지난 25일 신분당선 연장구간 일괄 착공을 촉구하는 수원지역 여당 소속 의원들의 기자회견에 이어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 한나라당)도 건설교통부의 단계별 추진 계획 철회와 호매실 구간까지 일괄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남경필 의원은 26일 '신분당선 졸속 추진 안된다'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건교부의 신분당선 복선전철 사업의 기본계획을 단호하게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건교부의 신분당선 연장 사업 기본 계획이 수원시민의 열망을 무시하고 지역 형평성에 어긋난 채 짜여진 각본대로 발표된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즉, 남 의원은 ▲관보 공시에 앞서 언론을 통한 사업계획 공식화 의도 ▲신분당선 타당성 연구 결과물을 공개없이 계획 발표를 서두른 점 ▲재원마련을 해당 지자체에 떠넘기는 등의 무책임한 태도 등 건교부가 자신의 의도대로 신분당선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남 의원은 건교부가 신분당선 연장 사업의 단계별 계획을 철회하고 호매실 구간까지 일괄 추진에 초점을 맞춰 계획안을 수정하도록 촉구했다.

또, 단계별 분리 추진을 위해 건교부가 내세운 광교 기지창 건설 계획 철회하고 경기도는 용인시의 실질적인 재정 분담을 위해 지도력을 발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남경필 의원은 “향후 신분당선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서 관련 예산 배정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용인시의 적극적인 재정협조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밖에도 남 의원은 신분당선 연장 사업에 들어가는 재정 부담에 형평성이 있도록 경기도에 적극 건의하는 한편, 일괄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청회 실시와 앞으로 기본계획과 설계 단계에서 수원 시민의 이해관계가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건교부의 신분당선 연장 기본계획이 발표된 직후 수원지역 여야 의원들이 신분당선 복선전철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을 보이면서 앞으로의 사업 진행 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