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전철차량기지 반대"

"대학 교육환경 심각히 침해" 주장

경기대학교 학생, 교수, 직원노조, 본부 등 4자로 구성된 '광교 전철차량기지 경기인 대책위원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학교 인접부지에 공해시설인 신분당선 전철 차량기지를 짓겠다는 방침을 철회하라"고 건교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엄청난 분진과 소음, 전자파 등을 유발하는 전철 차량기지가 들어서면 대학 교육환경이 심각히 침해돼 학습ㆍ연구 등 대학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힘들어진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예비타당성 조사 때까지만 해도 경기대 인근에 설치될 예정이던 전철역이 수㎞ 떨어진 수원월드컵 경기장으로 밀려나는 대신 반교육적 시설인 차량기지만 학교 옆에 설치된 것은 더욱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권 교통난 해소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분당선은 2014년까지 서울 강남역∼성남 정자역∼수원 광교역을 잇게 되며, 2019년까지는 수원 호매실역까지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