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中企센터 임대료 인상에 반발

하반기중 임대보증금 30%ㆍ사무실 관리비 인상 계획입주업체 "사전 동의 없이 올리는 것은 횡포" 주장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경기중기센터)가 사무실 임대보증금의 인상 방침을 정하자 입주기관 및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27일 올해 하반기 중으로 입주기관과 업체들에 대한 임대보증금을 현행 평당 1년에 100만원∼180만원 수준에서 30% 가량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사무실 관리비도 현재 정액제로 평당 1만1천원∼1만6천500원 받던 것을 전력사용량 등에 따라 연계해 올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입주업체들은 임대보증금 인상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도 자금력이 없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중기센터의 설립취지와 맞지 않다고 반발하고 있다.

입주기업 A사 관계자는 "사전 동의 없이 임대보증금을 올리는 것은 횡포"라면서 "자금력이 약한 기업들은 나가라는 소리와 다름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또 입주기업에 대해 5억원 한도의 성공기부금과 주식을 발전기부금으로 내도록 한 것으로 알려져 업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지난 2001년 중기센터가 설립된 이후 임대보증금은 변동이 없어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기부금은 입주시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등 혜택을 주고 기업이 성공했을 경우 받는 것으로 다른 기업에도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