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헐값보상" 주민 반발

주민 "광교내 보전녹지 현 시가의 35% 수준 보상" 주장

광교 택지개발 지구내 토지수용 대상 주민들은 경기도와 경기지방공사, 수원시가 자연녹지역을 보전녹지로 변경, 시가의 3분의 1수준의 헐값에 토지매입을 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1일 오전 도청 청사를 찾아 김문수 경기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해 6월 도와 수원시가 당초 자연녹지였던 지역을 보전녹지로 용도변경, 지정고시해 토지평가시 기존 자연녹지시가의 35% 수준을 감정가로 결정했다"며 "공공기관이 싼값에 매입 비싼 가격에 되팔려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민들은 "용도변경 사실을 지난해 6월 토지용도지역확인원을 발급받고서야 알 수 있었다"며 "해당 주민에게 제대로 고지조차 되지 않은 채 슬그머니 처리된 행정"이라고 반발했다.

주민들은 이같은 부당성을 당국에 알리고 정당한 보상을 받기 위해 그동안 60차례에 걸쳐 이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접수조차 되지 않았다며 도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한편 수원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광교택지지구 내 수용 토지에 대한 협의보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전체 보상가액의 61%, 보상면적의 70%의 협의 보상이 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