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지역 주민들의 아픈마음을 보듬는데 수원시와 시민 관내 기업, 군부대 등 민ㆍ관ㆍ군이 한마음이 되고 있다.
시민단체를 비롯 수원시청직원들과 의회의원 , 삼성전자 임직원등 관내기업, 공군 제 10전투비행단 소속 군인등 민ㆍ관ㆍ군이 앞다퉈 도내 타시군 수해현장이나 멀리 강원도까지 복구지원에 나서 봉사열기가 여름철 찜통더위를 무색케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안성, 평택, 김포, 이천 등 경기도 관내 15개 시ㆍ군지역에 복구장비, 구호물품, 방역소독지원등 복구지원에 나섰다.
시는 안성시 수해현장에 장안·권선·팔달보건소의 방역소독 2개반과 5명 인력, 10대의 장비를 동원해 방역소독 지원을 나선데 이어, 덤프트럭 10대와 포크레인 5대를 비롯해 삼성전자 정보통신연구소, SK케미칼 사회봉사단 등의 후원으로 수재민 270가구에 86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수원시의회도 지난 1일 김진관 부의장 등 의원 25명과 사무국 직원 9명이 여주군 점동면 삼화2리 피해현장을 방문해 의원들이 모금한 수재의연금을 전달하는 한편, 수해로 찢긴 비닐하우스를 제거하고 농작물을 거둬내는 등 땡볕의 더위에 구슬땀을 흘렸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도 집중호우로 지난달 16일 오목천동 600번지 일대 오룡골천 제방 길이 30m, 높이 2m가 유실되자 1일 장병 40여명이 나서 수해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사원대의기구인 한가족협의회 협의위원 80여명은 휴가도 잊은채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삼성전자의 자매마을인 강원도 봉평면 일대를 찾아 수해마을의 복구를 도왔다.
특히 삼성전자 한가족협의위원들은 수해 복구 중에도 집중 호우로 무너진 제방둑 주변의 수로를 확보하기 위해 장대 빗속에서도 온종을 비지땀을 흘렸다.
김재철 사원대표는 “삼성전자 한가족협의회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의 노사협의회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더 많은 희망나눔 사랑나눔 활동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자원봉사단원으로 함께 참여한 삼성전자 성규식(53) 상무는 “직접 강원도에 와서 보니 피해 정도가 심각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삼성전자의 이번 봉사활동이 피해 자매마을 주민에게 작은 정성과 희망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과 산하 기관 120여명의 직원도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수해지역인 경기 여주와 충북 진천에서 피해 농작물의 관리와 복구를 위해 일손을 도우며 땀방울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