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속 과채류값 고공행진

7월말 이후 2~3일새 크게 올라 … 7월초 대비 3배 폭등

장마가 끝나면서 급등한 배추와 상추 등 채소와 여름 과일값이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같은 과채류 가격은 9월에 들어서야 내림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수원농수산도매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말 장마가 끝나면서 장마 등의 영향으로 2배 이상 올랐던 채소와 여름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여전하다는 것.

이같은 가격 오름세는 휴가철 수요가 늘고 장마와 폭우 피해로 생산지의 반입량이 줄어든데다 하우스 채소의 수확도 최소 20일이상 지나야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수원도매시장에서 3일자로 거래된 농산물가격을 보면 배추의 경우 지난달 초 2포기당 1천500원, 지난달말 3천원선에서 거래됐으나 5천500원까지 올랐다.

상추는 4㎏당 지난달 초 1만원, 지난달말 2만원 이달 들어 2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깻잎은 1박스당 4천원서 지난달말 8천원 이달들어 1만3천원에 팔리고 있다.

풋고추 10㎏당 지난달초 2만5천원에서 지난달말 4만원, 이달 들어 6만2천원에 거래되는 등 대부분 채소 가격이 지난달말에 비해 2~3일 사이 크게 올랐고 지난달 초에 비해서는 3배 가까이 올랐다.

과일 역시 지난달초 15㎏당 2만원이었던 참외가 지난달말 3만원, 이달들어 4만원에 거래됐고 9.5㎏당 8천500원이었던 수박은 지난달말 9천500원, 이달 들어 1만1천원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