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 한여름 무더위 이긴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독서마라톤대회 개최

▲ 자신이 읽고 난 책을 서로 바꿔 볼 수 있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책 바꿔보기 장터'에서 임직원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삼성전자의 세계적인 R&D(연구개발) 사업장인 수원사업장서 임직원들의 지식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펼쳐지는 '독서마라톤대회'가 화제다.

수원사업장은 회사내 책 읽기 운동인 '북 스타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독서를 마라톤 경기와 접목한 '독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독서마라톤대회는 지난 1일 온라인에서 시작돼 내년 1월 말까지 6개월간의 독서량으로 목표 달성 여부를 가리게 된다.

사원에서부터 임원진까지 약 300여명이 참가한 '독서 마라톤 대회'는 마라톤 구간 1m를 책 1페이지로 환산해, 경기전 설정한 독서량으로 완주 여부를 가리게 된다.

독서 마라톤은 5㎞와 10㎞의 개인부문과 풀 코스(42.195㎞), 하프 코스(21.0975㎞)의 단체부문 등 4가지 종목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단체부문 풀 코스는 부서원들이 6개월 안에 4만 2천 195 페이지를 읽어야 하며, 개인부문 단축코스인 10㎞와 5㎞는 각각 1만 페이지와 5천 페이지를 읽어야 한다.

그러나 전공서적이나 잡지 등 정기간행물은 행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록은 행사 기간 중 자신이 읽은 책의 독후감을 사내 인트라넷 인 '북 스타트' 홈페이지에 올린 실적을 환산, 인증되며 완주한 임직원에게는 완주 증서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진다.

▲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는 '북스타트' 운동을 통해 자신이 읽은 책을 부서원들과 돌려보는 등 책읽기 운동이 일상화 되어가고 있다.
단체팀에게는 업무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도서를 최대 40권까지 전달해 '부서문고'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원사업장은 독서 마라톤 참가자 모두가 완주할 수 있도록 각 코스에 적합한 코칭 프로그램 등도 마련, 운영하고 있다.

독서 마라톤 개인 단축 10㎞에 도전한 하윤민 선임(통신연구소)은 "6개월간 약 40권을 읽을 계획으로, 독서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좋은 기회인 만큼 반드시 완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사업장이 지난해 3월부터 최초 20명의 독서리더가 우선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서 책과 함께 동료에게 전달하면 동료가 다시 책을 읽고 감상을 써서 또 다른 동료에게 전달하는 릴레이 독서운동 일명 '북스타트 독서캠페인'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