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애인교육연대 이틀째 농성

전교조 도지부, 참교육학부모회 도지부 등 경기지역 26개 시민ㆍ사회단체로 구성된 경기장애인교육연대 소속 회원 80여명과 10여명의 장애학생들이 8일 경기도교육청 현관앞에서 이틀째 농성을 벌였다.

7일 오후부터 철야 농성중인 이들은 도교육청에 장애인들에 대한 교육차별 철폐와 장애인들의 교육권 확보, 이를 위한 도 교육감 면담 등을 요구중이다.

이들은 "특수교육을 받아야 하는 도내 장애학생 5만2천600여명가운데 1만600여명만이 현재 특수교육 혜택을 보고 있다"고 주장하며 모두 24개 정책을 도 교육청에 제안했다.

이들이 제안한 정책은 지난해 2.2%에 불과한 도교육청의 전체 예산대비 장애인교육예산을 2009년까지 6%로 확대하고 공립 특수학교를 신설해 줄 것 등이다.

이와 함께 특수학교 학급당 학생수를 축소하고 치료교육 교사를 증원하며 모든 특수교육대상자에게 방과후 활동을 전면 실시할 것 등도 포함돼 있다.

교육연대는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농성을 계속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교육연대 관계자들과 이들의 요구조건에 대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으나 아직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