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보건소는 시민이 여름철 연막소독으로 방역하는 모습에 익숙해져 있어 연막소독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방역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기 위해 '방역소독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역교실은 연막소독이 환경오염의 주범임을 알리고 올바른 방역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지난 1일부터 12월까지 시민, 통장, 반장, 학생 등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원하는 시기를 접수받아 거주지 취약지역과 하천 등에서 방역소독에 대한 다양한 방역소독 방법을 현장에서 체험하게 된다.

프랑스(파리)에서는 주기적으로 대규모 방역소독을 실시해야 할 만큼 전염병 발생사례는 없으며 기후적으로 4계절이 뚜렷하나 여름은 건조하고 겨울이 습윤해 전염병 확산에 불리하므로 소독이 꼭 필요한 지역에만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가까운 일본(후쿠오카, 시모노세키)의 경우에도 전염병 발생지역과 오염지역에 대하여만 소독하고 발생지역 외에는 소독을 하지 않으며 민간업체(위생공사)에 위탁하고 있으며 분무소독 위주로 개별적 개인적으로 소독을 하고 있다.
이렇듯 선진 외국의 경우 연막소독방법을 실시하는 사례가 없는 실정으로 가열연막소독은 점차 폐지하고 일부 기능은 필요한 시기와 장소에 한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국내 연막소독은 일본뇌염 경보 발령후와 말라리아 다발지역에 한해 실시토록 보건복지부 지침으로 정하고 있으나 일반시민의 잘못된 상식과 민원을 의식해 전례 답습적이고 전시효과 위주의 연막소독이 아직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권선구 보건소 김혜경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연막을 해야만 소독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된 시민의 고정관념을 없애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시민의 참여로 방역보건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역이 이뤄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방역체험교실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