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내내 전국의 밤이 불가마를 방불케 했다. 유난히 피해가 심했던 올 여름 장마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 전국은 지금 폭염과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날이 많다.
수원도 예외는 아니다. 25도가 넘는 열대야로 잠 못 드는 긴 밤, 아예 가족들을 데리고 야간 쇼핑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만큼 슬그머니 열리는 소비자의 지갑에 한창 비수기인 유통업체는 때 아닌 호황에 즐거운 비명이다.
때마침 기상청은 이달 하순쯤 비구름이 생기기 전까지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 이마트 등 대형 할인점은 올빼미 쇼핑족을, 백화점은 알뜰 쇼핑족을 위한 막바지 여름세일에 열을 올리고 있다.
24시간 영업하는 홈플러스 전점은 시원한 여름밤 쇼핑을 테마로 안동간고등어와 70대 생필품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봄, 여름 시즌마감 최종 균일가 행사를 마련해 성인과 유ㆍ아동 의류 및 스포츠웨어 등도 초저가로 판매한다.
12시까지 영업하는 이마트는 대한민국 BIG 메이커 감사대전을 기획, 30개 브랜드의 제품을 파격가로 판매하는 한편 인가가전 10대 특별기획을 마련해 삼성드럼세탁기의 경우 399,0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또 여름패션 의류 및 잡화 균일가 행사를 통해 인터크루 등 브랜드 가격인하와 패션의류를 3,000원~12,800원에 잡화를 4,800원~29,000원에 균일가로 판매 한다.
백화점도 늦더위를 피해 쇼핑을 나선 고객들로 연일 만원이다. 이에 맞춰 발 빠르게 여름을 마감하는 고객 사은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애경백화점은 M1층 드림보너스 카드센터에서 15일부터 여러 브랜드의 할인은 기본, 1만원 이상 구매시 생필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북을 증정한다. 2층 영타운은 MBL, 리바이스 등이 이달 31일까지 30%~20% 가격할인 행사를, 5층 가전 특설행사장에서는 LCD/PDP 여름사은 행사를 마련 17일까지 진행한다.
또 32인치 삼성 파브 LCD TV와 42인치 엑스캔버스 PDP를 각각 200만원에 판매하며, 휘센, 하우젠 등 에어컨 진열상품 최종가전도 함께 열린다.
갤러리아 백화점도 여름 히트상품 마감전을 17일까지 진행한다. 특가세일에 참여하는 숙녀 캐주얼 비꼴리크는 블라우스를 5만9천원, 원피스를 7만9천원에, 고세는 니트를 1만9천원, 블리우스를 4만9천원에, 트리아나는 니트를 2만원, 슬렉스를 5만9천원에 판매한다.
7층에서는 인기가전 진열품 기획판매를 마련 삼성 46인치 LCDTV가 405만원, LG 42인치 PDP/HD 일체형이 231만원에 판매된다. 냉장고와 세탁기도 특가세일대열에 합류하며 이 행사는 17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특별 이벤트로 ‘퓨전 중식요리와 함께하는 와인여행Ⅱ’ 를 갤러리아 9층 파크나인 노천까페에서 마련한다. 선착순 8쌍의 신청을 받으며 다섯 가지의 중국전통요리에 와인을 제공해, 낭만 있는 한 여름 밤의 추억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