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는 병조림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병조림 만드는 방법 소개

"오랫동안 저장해놓고 먹을 수 있게 맛있는 병조림을 만들어 봅시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가 18일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어린이와 어머니를 대상으로 병조림을 직접 만들어 보는 농산물 가공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여한 25명의 어린이와 어머니는 2시간 동안 이론교육을 받은 뒤 직접 복숭아와 깻잎을 이용해 병조림을 만들었다.

병조림은 식품을 조리해 소독한 유리병에 넣어 장기간 저장하는 것으로 신선한 과일, 채소, 생선, 육류 등을 제철에 저렴한 가격에 구입, 오래 저장해 놓고 먹을 수 있어 경제적이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가 제시한 복숭아 병조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중간크기 복숭아 4-6개를 2-4쪽으로 잘라 설탕물에 담근다. 설탕과 물의 비율은 보통은 1:3이고 달게 하려면 1:2로 하면 된다.

복숭아의 단면이 바닥으로 향하도록 해 병의 주둥이까지 채운 뒤 병 윗부분에서 1.2㎝ 가량만 남기고 설탕물을 병에 가득 붓는다.

다음에 병뚜껑을 반만 잠근 채 병을 찜통에 넣고 병 높이의 반 이상 되게 물을 부은 뒤 15-20분 가량 중탕(重湯)한다.

중탕이 끝나면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덮개를 꼭 조여 병을 거꾸로 세워 서서히 식힌다.

병이 식으면 깨끗이 씻어 상온에 보관하면 된다. 만약 병 덮개가 열리거나 눌러서 소리가 나면 15-20분간 다시 중탕하면 된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송순옥(50) 생활지도사는 "병조림은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 도시에 사는 주부들도 누구나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며 "계절에 따라 제철 과일과 야채를 병조림으로 저장해 두면 생산되지 않는 계절에도 먹을 수 있어 고르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