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조원1동사무소는 지난 6월부터 무료빨래방과 미장원을 설치하고 홀몸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사랑실은 봉사대'를 운영하고 있다.

'사랑실은 봉사대'는 주민들이 모은 성금으로 동사무소내에 전자동 세탁기, 건조기, 재봉틀, 이발기계 등을 비치했다.

그동안 빨래방은 170여세대 이불 등 480점, 미장원은 180여세대 200명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빨래방은 매주 목요일 이불, 모포, 커튼 등을 무료로 세탁해 주고, 수거부터 배달까지 부녀회, 동사무소, 주민자치위원회 합동으로 원스톱 서비스로 처리하고 있다. 

또한 무료미장원에서는 관내 이ㆍ미용업소 종사자 12명의 자원봉사자가 주 1회 이발을 무료로 해주고 어른들에게 말벗과 가정 무료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부녀회장 정영희씨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장애인 세대를 방문해 수거에서 배달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사랑실은 봉사대가 어려운 이웃과 늘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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