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급 학생수 줄이기ㆍ특수교육보조원 증원 등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2%에 머물고 있는 도교육청 전체예산 대비 특수교육예산 비율을 오는 2009년까지 6%로 늘려 나가고 장애학생들이 재학중인 각급 학교 특수학급 학생수를 점차 줄여 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18일 장애인들의 교육권 확보 등을 요구하며 지난 7일부터 12일째 도교육청에서 철야 농성을 벌여온 경기장애교육연대측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4개 사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문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예산 확대와 함께 특수학급의 학급당 학생수를 수용시설 여건을 고려, 2008년까지 유치원은 4명,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6명, 고등학교는 7명 이하로 줄여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 장애 치료교사와 치료교실을 연차적으로 늘려나가고 2009년까지 5개의 장애학생 교육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며 내년 특수교육보조원을 100명 증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여건상 학교에서 실시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장애학생이 외부기관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1년간 매월 7만원씩 교육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특수교육 전담 장학사를 증원해 나가고 내년 도교육청과 장애인부모단체가 동수로 추천하는 인사로 특수교육발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지난 7일부터 도교육청 본관 건물 앞에서 천막을 치고 철야농성을 벌여온 50여명의 경기장애교육연대 회원 및 장애학생들은 이날 오후 농성을 풀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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