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바다이야기' 7곳 적발

'메모리연타' 기능 운영 업소 대상

수원남부경찰서는 22일 성인용 게임물인 바다이야기에 '메모리 연타' 기능을 넣어 불법 운영한 혐의(음반ㆍ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위반)로 수원지역 바다이야기 업소 7곳을 적발, 업주와 종업원 등 1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 업소로부터 게임기 12대와 상품권 324장, 현금 180만원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이 메모리 연타 기능을 문제삼아 사법처리하기는 경기도내에서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법정경품한도액인 2만원을 초과해 최고 250만원까지 '잭팟'이 터지는 메모리 연타 방식으로 게임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남부경찰서 관계자는 "메모리 연타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강력팀 전원(5명)이 손님으로 가장, 10만원을 들여 9시간 이상 게임을 했다"며 "이 같은 경찰력 낭비를 막기 위해 사행성 불법게임기에 대한 전면압수 등 강력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경찰청은 21일 '바다이야기' 제작사와 판매사 대표 등이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됨에 따라 '메모리 연타' 기능도 단속대상이라고 보고 일선 경찰에 집중단속을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