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 용의자 도주 … 하루만에 자수

수원남부경찰서는 성폭행 혐의로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다 수갑을 풀고 달아난 박모(21ㆍ상근예비역)씨가 도주 하루만인 25일 오후 4시께 자수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경찰에서 "군인 신분으로 경찰조사를 받게 돼 무서웠고 수갑을 흔들어보니 저절로 풀려 달아났다"며 "가족의 설득으로 자수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씨의 정확한 도주경위와 함께 수갑을 채우는 과정에서 해당 경찰의 과실 및 수갑의 기능 이상 여부를 조사한 뒤 군헌병대에 신병을 넘길 방침이다.

박씨는 24일 오후 3시30분께 수원역 인근 모텔에서 함께 투숙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원남부경찰서 모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다 경찰의 감시소홀을 틈타 수갑을 풀고 달아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