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기질 개선 추진방향

[수원 포럼] 이광인 수원시청 환경녹지국장

▲ 이광인 수원시청 환경녹지국장
경기도 중남부에 위치한 수원은 서쪽으로는 안산시 동쪽으로는 용인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고, 남쪽으로는 화성시 북쪽으로는 의왕시와 접하며 행정구역 면적 121.20㎢인 분지로 구성돼 있다.

수원시는 경기도청 소재지로서의 중추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교통상으로는 경부ㆍ영동ㆍ의왕~고색간 고속화도로와 경부선철도 육로의 기점으로 산업ㆍ교통ㆍ문화ㆍ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같은 지리·지형적 여건과 1980년대 이후의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과정을 거치면서 수원의 대기오염은 지역적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인위적인 환경요인을 살펴보면 100만이 넘는 인구와 34만대 이상의 자동차, 1천여개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수원시 대기오염 부하량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수원은 현재 전 지역을 청정연료 사용지역으로 고시해 천연가스 및 집단에너지를 보급함으로써 후진국형 오염물질인 아황산가스(SO2)및 일산화탄소(CO)를 국가기준(SO2: 0.150ppm/1시간, CO: 25ppm/1시간)의 30% 이하로 관리하면서 점진적으로 대기질이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도시형 오염물질로 불리는 미세먼지(PM10), 이산화질소(NO2), 오존(O3)등과 같이 자동차가 주오염원으로 판정되는 물질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최근 가장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물질이 미세먼지다.

미세먼지는 최대 지름이 10㎛이하인 입자상물질(PM-10이라 함)이며, 숨 쉴 때 코를 통해 같이 흡수되는 물질로 5㎛ 이상의 미세먼지는 코나 기관지를 통해 걸러지지만 2㎛이하의 미세먼지는 폐까지 들어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다.

대기질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시는 2010년까지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사업과 경유사용 노후자동차에 매연여과장치(DPF), 산화촉매장치(DOC), LPG엔진개조를 통해 미세먼지 및 이산화질소 배출 발생 억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 집단에너지보급 확대 실시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을 통한 에너지절약사업 추진, 공공건물 신축시 대체에너지(태양광) 이용 의무화 등의 친환경 에너지사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도로에 16대의 노면 청소차량을 투입해서 오염물질을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이처럼 행정기관에서의 환경개선 노력보다도 중요한 것은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다.

대기오염요인 발생억제를 위한 아무런 준비가 없을 때 그것은 더 큰 재앙으로 우리의 후손에게 돌아갈 것이다. ‘대기오염의 원인 제공자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라는 명제 아래 우리 손으로 대기오염 요인제거 및 저감방안에 ‘내가 먼저’란 생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대기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실천운동으로 푸르고 맑은 수원의 하늘을 보전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나서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