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으로 건강한 일터 가꾼다"

수원지검, 9월부터 '건강찾기 100일 작전' … 금연ㆍ비만과 전쟁 선포

수원지검(문영호 검사장)이 '공공의 적'이 아니라 '건강의 적'인 비만ㆍ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검찰은 지난 24일 '건강한 삶을 영위해 가족과 직장에 충실하자'는 모토를 내걸고 체중감량과 금연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직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중감량 실천조장은 한명관 2차장 검사가, 금연 실천조장은 형사1부 최재정 부장검사가 맡아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건강찾기 100일 작전'을 지휘하기로 했다.

자발적인 신청을 유도한 끝에 체중감량 조에는 95㎏이 넘는 직원과 몸무게 공개를 절대 불허한 여검사를 비롯해 총 15명이 참여, 현재 체중의 7% 이상을 감량하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28일 점심시간을 이용한 간담회에서 한 끼에 밥 한 숟가락 덜 먹기, 모든 음식 덜어 먹기, 꾸준히 걷기, 물 많이 마시기 등 살을 빼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제시하며 목표달성을 다짐했다.

또 2차장 사무실에 체중과 체지방이 함께 측정되는 체중계를 비치해 참여자들은 누구나 수시로 몸무게를 재며 자신의 목표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10명이 참여하기로 한 금연조는 '90일 이후에 무조건 금연'이라는 목표를 세워 놓았다.

검사중 유일하게 금연조에 참여키로 한 최 부장검사를 비롯해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10~20년 이상 하루에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워 온 '골초'들이지만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끊어보자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검찰은 올 12월 체중감량조와 금연조가 목표치를 제대로 달성했는지를 평가해 자체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