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연구 100년 '한눈에'

농촌진흥청, 전시ㆍ토론회 등 기념 행사 다채

국내 근대 농업 연구 100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30일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됐다.

농진청은 1907년 대한제국 농상공대신 아래에 권업모범장이 들어선 이래 100년을 맞이한 근대 농업 연구 성과를 살펴보기 위해 농업기술대축전을 비롯, 각종 기념 행사를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개최한다.

먼저 대축전에는 주 전시관으로 '과거관', '현대관', '미래관', '기획관'이 설치되며 과거관에는 1만5천년전 볍씨 화석, 세계 최초 조선시대 온실 모형 등이 전시됐고 현대관에서는 벼, 콩, 옥수수, 과일, 채소 등 현재 재배되고 있는 우수 작물 품종과 친환경 농자재 등이 선보였다.

미래관에서는 웰빙과 건강, 환경을 고려한 미래 식물공장과 농촌의 모습이 펼쳐지며 쌀을 주제로 한 기획관에서는 임금님 수라상과 쌀로 만든 전통 식품 등 우리 쌀의 우수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전시물이 준비됐다.

농진청은 또 맞춤형 토양관리 기술, 잠업의 전통과 새로운 가치, 최고품질의 기능성 작물, 농업생명공학, 고랭지농업 등 농진청의 10대 핵심기술을 정리한 성과관도 함께 운영한다.

대축전과 함께 미래 농업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바이오그린 21사업의 성과를 살펴보는 워크숍과 한국농업 희망 찾기 토론회, 해외 농진청 연수생들의 동문회, 각종 학술 행사 등도 펼쳐진다.

이밖에 산업곤충관, 바이오에너지관, 친환경농업관 등 농업관련 주제별로 100여개의 부스가 설치돼 농업인은 물론 일반인들의 우리 농업.농촌 모습 이해를 돕고 있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농업을 느낄 수 있는 방아찧기, 명주실뽑기, 치즈만들기 등의 체험코너와 각종 농축산물 시식 행사도 펼쳐졌다.

농진청 관계자는 "한국 농업 연구에 있어 올해는 기념비적인 해인 만큼 미래 한국농업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비록 국내외적으로 한국 농업과 농촌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모두가 모여 노력을 쏟아부으면 우리 농업은 소중한 생명산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