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외벽 소방 송수관 전문털이 검거

수원중부경찰서는 31일 상가건물 외벽에 설치된 구리 재질 소방 송수관만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심모(50ㆍ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17일 오전 6시께 수원시 우만동 T상가 외벽에 설치된 소방 송수관 2개(시가 30만원 상당)를 떼어 달아나는 등 지난 7월부터 수도권과 대구, 광주 등 전국을 돌며 소방 송수관 200여개를 훔쳐 고물상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인적이 드문 심야에 상가 외벽 앞에 화물차를 주차해 놓고 행인의 시선을 막은 뒤 불과 1~2분 만에 송수관을 떼어 달아났으며, 많게는 하룻밤 새 100개의 송수관을 훔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