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중 도시경제교류회의 696만달러 계약추진 ‘성과’

'수원 전자ㆍ정보통신박람회' 2천309만달러 교역상담韓·中 16개 도시 경제통상·관광 등 협력 증진 다짐

▲ 지난 5일 수원 영통구 이의동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제2차 한ㆍ중 수원 전자통신박람회장에 기업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김용진 기자 yjkim@suwonilbo.kr

지난 5일과 6일 한ㆍ중 도시경제교류회의 기간 동안 두 나라의 59개 기업이 참가한 ‘한ㆍ중 수원 전자ㆍ정보통신박람회’에서 2천309만 달러의 상담이 진행돼 696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11개 기업이 참여해 797만 달러(약 75억원)의 상담 진행과 338만 달러(약 32억원)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뒀다.

또, 한국과 중국의 16개 도시 대표단은 5일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 산동성에 진출한 투자기업보호, 기업체 상호파견, 관광벨트 구축 등 경제통상은 물론 문화ㆍ관광 등 각 분야에 걸친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 우리나라의 34개 업체와 중국의 25개 업체가 참가해 열띤 교역 상담을 진행했으며, 인도를 비롯한 동남 아시아와 러시아, 브라질 등 국내외 205개 업체 바이어가 이곳을 찾았다.

시청 국제통상과 관계자는 “이번 전자ㆍ정보통신 박람회에 삼성전자 구매 관계자가 직접 찾는 등 국내외 바이어로부터 참가 문의를 비롯해 높은 관심을 얻었다”고 말했다.

경제교류회의의 첫날인 5일엔 두 나라의 16개 도시 대표단이 각 도시의 우수 운영사례와 투자유치 설명회 자리에서 수원시는 혐오시설인 하수처리 시설에 체육공원 조성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각 도시 대표자들이 참석한 원탁회의 후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고 통상, 관광, 행정,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지역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통상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 사항에는 우리나라의 중국 산동성에 진출한 기업의 고충 처리를 위한 ‘옴부즈만’ 제도 운영과 기업체 상호파견, 문화예술축제 공연단 상호파견과 관광벨트 구축에 관한 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이번 제2차 한ㆍ중 도시경제교류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 산동성의 회원도시들과의 경제통상협력을 중심으로 무역, 투자, 문화, 관광 등 분야에서의 협력 체계를 제도화함으로써 회원도시간의 경제협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3차 한ㆍ중 도시경제교류회의는 2007년 9월 중국 제남(濟南)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