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원(열린우리당ㆍ수원 영통)은 지난 6일 한 초등학교 학부모 간담회에서 국회의원 임기 중에 관내 각급 학교의 현안 사업 한 가지씩 이상 해결한다는 각오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6일 오전 영일초등학교를 방문해 운영위 임원과 학부모 1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노후화된 책걸상과 컴퓨터 교체, 미니축구장 조성 등 학교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1997년에 보급돼 학생들의 신체조건에 맞지 않는 노후화된 책걸상은 조속히 교체돼야 한다”며 “수원시 교육청과 수원시청과의 협의를 거쳐 반드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그는 5일 오후 망포중학교에서 학부모와 학교 운영위원회 임원,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간담회 참석자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여러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교육 현장에서의 학부모와 운영위원회의 역할과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부족한 교실과 학습 시설 확충에 대한 건의에 대해 인근에 위치한 다른 중학교와의 학급수 조정을 통해 교실을 확보, 이를 실내 체육시설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위탁에서 직영급식 체제로의 전환에 따른 급식 운영, 독서지도와 논술이 강화된 입시제도 대비를 위한 도서관 보유 장서 확대, ‘방과 후 교실’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 의원은 “영통지역은 아파트 위주로 개발이 진행돼 대부분의 학교에서 운동장 협소와 교육시설 부족 등 교육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며 “교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수원시와 시도 교육청 등과 협의하면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달 21일 매원중학교 급식소 개소식 방문을 시작으로 태장중, 원천중, 영동초, 팔달공고 등 관내 16개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지역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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