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작곡가의 레퍼토리를 파트별 특유의 음색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실내악의 밤'을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기획공연으로 준비된 '실내악의 밤'에서는 타악, 현악, 목관, 금관 등 악기별 앙상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17곡으로 구성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23일(토 오후 5시) 첫날 공연에는 '타악기 앙상블'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첫 곡 'Drum Ensemble'은 마치 군악대의 타악기를 감상하다는 듯한 곡으로 3명의 드럼주자와 1명의 베이스드럼 연주자가 무대를 꾸민다. 이 곡의 감상 포인트는 3명의 드럼연주자가 똑같은 손모양으로 연주를 하며 마치 군인과 같은 절도 있는 자세로 연주하는 것.
'Diga Diga Diga Diga Deegot'는 2명의 타악기 연주자가 함께 하는 곡으로, 제1번 타악기 주자의 솔로 연주를 제2번 타악기 주자가 반주하는 형식이다. 강렬한 16분음표를 시작으로 박자 변화와 심벌, 베이스드럼, 우드블럭 등의 음색들이 어우러진다. 파워풀한 사운드와 화려한 타악기 연주자의 테크닉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날은 이 외에도 독일의 작곡가 Eck hard kopetzki의 'Night of moondances' 등 모두 6곡을 감상할 수 있다.
24일(일 오후 5시)에는 '현악앙상블'의 세계가 준비된다. 에드워드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e단조'(Serenade e-minor op. 20)는 사랑하는 아내 캐롤라인 앨리스에게 바친 세번째 결혼 기념일 선물이었다고 한다.
모두 세 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의 첫 번째 악장은 알레그로 피아체볼레. 피아체볼레는 '유쾌한'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악장의 지시대로 비올라가 쾌활한 리듬을 새기며 바이올린의 명랑한 주선율을 이끌어낸다.
두 번째 악장은 라르게토. 부드러운 서정이 물 흐르듯 넘실대는 악장이며 마지막 세 번째 악장 알레그레토의 역동적인 느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1889년에 작곡된 이 곡은 참된 부부애란 무엇인지, 사랑의 완성은 얼마나 아름답고 깊은 것인지 생각하게 해준다.
또한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브란덴 부르그 협주곡' 등 모두 4곡의 현악곡을 감상할 수 있다.
25일(월 오후 7시30분)에는 '목관ㆍ금관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는 날. 헨델의 모음곡 '왕궁의 불꽃놀이음악'은 1749년 봄, 영국과 프랑스와의 전란이 아테네에서 조정된 것을 축하하는 불꽃놀이를 위해 작곡된 작품이다.
원곡은 매우 길지만 이날은 불꽃을 쏘아 올리기 전의 서곡과 고전 조곡에서 흔히 쓰이는 4분의4박자(Bourree), 온화하고 태평한 분위기 풍긴다 하여 '평화'라는 이름이 붙은 라르고 알라 시칠리아나 등을 연주한다.
또한 기지와 풍자와 유머가 넘치는 희극내용을 목관5중주의 특색 이는 소리로 편곡한 롯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도 연주된다. 이 외에도 네 곡의 금관5중주와 세 곡의 목관5중주를 감상할 수 있다.
A석 8,000원, B석 5,000원, 청소년 전석 5,000원
문의 230-34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