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동산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전주 상산고는 유지

교육부, "동산고, 군산 중앙고에 대한 자사고 평가절차와 내용 적법"상산고는 "평가 항목 점수 깎은 것, 교육청 재량권 일탈·남용 해당"
교육부가 경기도교육청의 안산 동산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에 대해 동의의 입장을 밝힘에 따라 안산 동산고는 일반고로 전환될 전망이다.(사진=경기도청)
교육부의 판단에 따라 안산 동산고는 일반고로 전환될 전망이다.(사진=경기도청)

[수원일보=장경희 기자]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의 안산 동산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에 대해 동의의 입장을 26일 밝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안산 동산고의 자사고 결정 취소에 대해 “도교육청의 자사고 평가절차와 내용은 적법하다”고 발표했다.

앞서 25일엔 안산 동산고와 전북 상산고, 군산 중앙고 등 3개 고교에 대한 자사고 재지정 취소에 대한 교육부의 심의가 열렸다. 

교육부가 도교육청의 안산 동산고와 군산 중앙고의 재지정 취소 결정에 동의함으로써 내년 3월 이들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일반고의 교육과정에 편성되게 된다.

반면 교육부는 전주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엔 동의하지 않아 상산고는 향후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판단의 근거로 상산고가 낮은 점수를 받은 평가 지표 가운데 하나였던 '사회통합대상자 선발 노력' 항목이 상산고에 불리했다는 점을 들었다. 

한편 안산 동산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박백범 차관은 “일반고 전환시에도 기존 학생들의 자사고 신분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