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북공정, 서남공정까지 자국의 세력 확대를 위해 한민족의 정통성과 역사성은 물론 티베트를 비롯한 많은 소수민족의 역사까지 철저히 왜곡 하는 그들. 그럼에도 중국정부는 민간단체의 독자적인 연구라며 공식적인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3년 고구려사를 교묘하게 중국으로 편입시키려는 작업이 알려지면서 ‘고구려 지킴이’ 등 시민 단체를 위주로 한 우리의 부단한 노력 끝에 지난 2004년 7월 세계문화유산 공동등재를 이뤄낸 바 있다.
동시에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고구려사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의 역사를 삭제하고 한ㆍ중 정부 간 “역사 교과서에는 반영하지 않겠다”는 구두합의를 했다.
2년여가 지난 오늘, 약속을 일방적으로 어기고 또 다시 백두산과 고조선에 이어 발해와 한강 이북의 땅마저 중국의 역사와 영토로 기록하려는 중국의 태도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고구려는 B.C 2333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이자 국조 단군왕검이 다스리던 고조선의 정신이 담긴 국가다.
고구려의 활동무대는 만주와 한반도 북부지역으로서 고구려인들은 다물정신을 가지고 한족(漢族)인 수, 당의 끊임없는 침략을 물리치는 등 한국인의 가슴속에 긍지와 자부심으로 기억되는 자존심의 나라이다.
중국의 왕조는 200년, 길어야 300년을 넘지 못했다. 자신들의 지방정권이라는 고구려왕조는 무려 700여년, 중국역사의 자랑인 수나라는 결국 고구려에게 번 번히 패해 망하지 않았던가. 당나라 역시 그러했음을 더 잘 아는 그들이 굳이 고구려에 목숨 거는 이유, 그것은 스스로 한민족에 대한 뿌리 깊은 두려움과 패배의식을 반영하는 것이 아닐까?
고구려와 고조선, 발해사를 빼앗아 우리의 영토를 한강 이남으로, 우리의 역사를 반만년이 아닌, 일본보다도 짧은 2,000년으로 줄이고자 안간힘을 쓰는 중국, 축소된 역사와 전통으로 한민족을 보잘것없는 민족으로 만들고자 혈안이 된 중국.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고민할 줄 모르는 중국정부가 땅덩이와 인구만으로 과연 21세가 세계역사를 이끌어갈 선진국이 될 수 있을지 묻고 싶다.
통일적 다민족국가라는 자국이기주의 논리로 5천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뿌리채 흔들고 역사침탈 정당화를 위해 오늘도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정권’이라는 날조된 사실을 전 세계에 유포할 그들의 행동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