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노화현상이 나타나는데 종아리 근육이 수축하는 힘이 약해지고 혈관의 탄력도 그만큼 떨어져 혈액이 역류하는 현상이 생긴다. 역류가 계속되다 보면 혈관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문제는 늘어난 혈관으로 피가 고이면서 혈액순환 기능 자체가 떨어지게 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증상을 하지 정맥류라고 하는데 증상은 다리 위로 혈관이 푸르게 보이거나 지렁이가 지나간 듯 혈관이 튀어나와 보인다. 이쯤 되면 환자는 혈액순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늘 다리가 저리고 쑤시게 된다. 또 좁은 혈관에 혈액이 모여 있다 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 멍도 잘 든다.
문제는 단순히 쑤시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맥류는 계속 진행하는 병이기 때문에 방치하면 방치할수록 합병증이 심해진다. 다리가 부어오르고 통증이 계속되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피부조직이 괴사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말초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맥류를 방치할 경우 가장 큰 문제는 심장에도 부담을 준다는 점이다.
심장으로 돌아와야 할 혈액이 제때 돌아오지 못하고 중간에서 맴도는 탓에 심장은 정상일 때보다 2∼3배 더 많이 뛰어야 한다. 그만큼 심장에 무리를 주게 돼 결국 심장 건강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정맥류는 일찍 치료할수록 유리하다. 초기에 치료하면 진행을 막고 경과를 후퇴시킬 수 있다. 혈관이 두드러지지 않은 초기에는 의료용 고탄력 스타킹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미 혈관이 피부 위로 두드러질 정도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환자 상태에 따라 혈관 경화 주사법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요즘은 전신마취나 척추마취 없이 간단하게 수술 받을 수 있어 고혈압이나 당뇨환자, 연세가 높은 부모님들도 치료 부담이 적다.
오늘 저녁 부모님의 다리를 한번 살펴봄이 어떨까?
문의 226-7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