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행정협의회 출범 예고

서울ㆍ경기ㆍ인천, 10월중 공동 협약 체결 선포

수도권의 얽히고 설킨 각종 문제들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서울, 경기, 인천 등 3개 시도가 모여 '광역행정협의회'를 출범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18일 "수도권 3개 시도가 10월 중으로 수도권 광역행정 공동 협약을 체결, 선포하기로 하고 이달 중 실무진들이 서로 모여 합의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동 협약에는 대기, 수질, 교통, 복지 등 4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수도권 광역행정협약은 한나라당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안상수 인천시장 등 3개 시도지사가 지난 5.31 지방선거를 계기로 수도권 공동정책개발 및 실천을 위해 상설 협의체를 공동으로 설치하기로 결의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공동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들 3개 시도는 상설기구인 '(가칭)광역행정협의회'를 구성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광역행정협의회 구성은 행정구역간 칸막이를 없애 효율성을 높이자는 김 지사의 이른바 '대수도론'의 연장선상으로 그의 구상이 실현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도 관계자는 "지역간에 보이지 않는 칸막이행정으로 인해 수도권 주민들이 엄청난 불편을 겪고 있다"며 "교통, 환경 등 각 분야의 얽히고 설킨 갈등과 문제점을 광역행정협의회를 통해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