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 전구간 동시착공을"

수원시의회, 권고결의문 채택

▲ 수원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차긍호, 김효수, 이종필 의원 등이 공동발의한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사업 전 구간 동시착공 권고 결의문'이 18일 수원시의회 정기회 폐회에 앞서 의원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수원시의회가 신분당선 연장 전철사업에 대해 광교에서 호매실에 이르는 전구간 일괄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242회 1차 정례회의 마지막 날인 18일 3차 본회의를 갖고 '신분당선 연장 전철사업 전구간 동시건설 권고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건교부가 단계별 추진 방침을 철회하고 일괄 착공할 것 ▲신분당선 연장 사업의 재정 확보와 조기 착공 ▲화서역~호매실 구간 지하화 등을 촉구했다.

동시건설 권고 결의안을 공동발의한 차긍호 의회운영위원장(평, 금호동)은 제안 설명을 통해 “신분당선 연장사업을 단계별로 실시할 경우 2단계 재원확보가 불투명하다”며 “엄청난 재원이 추가로 발생할 부담을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차 의원은 “서수원 지역이 이미 친환경 주거지역으로 계획돼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고려하지 않은 전철사업은 결국 막대한 예산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회는 신분당선 연장 전철사업과 관련해 건교부가 환경·교통 영향평가,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지도·감독할 것을 촉구하면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원시의 의견이 배제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차긍호 의원은 신분당선 일괄추진과 관련된 의회 차원의 특위 구성에 대해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의회 안팎의 의견을 모은다면 특위 구성 추진도 가능하다”고 전망하면서 “정부와 정치권, 시 집행부, 민간 등과 협의하며 시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분당선 동시건설 권고 결의안은 지난 13일 차긍호 의원을 비롯해 김효수(매교,매산,고등,화서1·2동), 이종필(서둔,구운,입북동) 의원의 공동발의로 제출됐으며 18명의 의원 찬성으로 상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