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송이버섯은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의 뿌리에서 자란다. 버섯 자실체의 끝이 꽃잎처럼 꼬불꼬불한 것이 특징이라 꽃송이버섯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씹는 맛이 좋고 송이버섯과 같은 은은한 향기가 있어 식재료로 매우 뛰어난 버섯이다. 맛과 효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하늘이 인간에게 내린 선물, 또는 기적의 버섯으로 불린다. 그러나 야생에서 매우 귀하고 재배도 어렵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일반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우리가 차가버섯과 같은 버섯 종류가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항암작용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버섯 종류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꽃송이버섯은 이 베타글루칸 성분을 버섯은 물론 식용하는 천연물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일본 식품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무려 몸체의 절반 가까운 43.6 %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적의 버섯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차가버섯이나 영지버섯과 같은 경우에는 식품이 아니기 때문에 물에 끓여 추출되는 일부의 성분만 먹을 수 있는 반면, 꽃송이버섯은 식품이기 때문에 버섯 전체를 먹을 수 있어 43% 함유되어 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두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꽃송이버섯의 주요한 효능은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항암작용이 있는 것이다.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대상포진으로 극심한 통증이 있고, 헤르페스로 입술에 물집이 생기고 편도선염과 감기에 자주 걸린다. 또한, 나이가 들어 노화가 되면 면역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생겨 기침과 가래가 생기는 것처럼 콩팥이나 위장 등 내부 장기에 염증이 생기고, 치주염처럼 잇몸에 염증이 생겨 심하면 치아가 빠지게 된다.
이러한 각종 염증에 꽃송이버섯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대변을 소통시키는 힘이 강하여 변비를 치료할 수 있고, 체내 지방을 분해하여 체중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버섯은 균사체와 자실체가 있습니다. 꽃송이버섯은 실 모양의 균사체로 있다가 꽃송이모양의 자실체로 자란다. 우리가 버섯이라고 먹는 것은 모두 자실체인데, 꽃송이버섯은 균사체에서 자실체로 키우기가 매우 힘들어 재배가 아직도 어려운 상황이다. 꽃송이버섯 자실체에는 베타글루칸 성분 뿐만 아니라 항산화작용이 뛰어난 비타민 E(토코페롤),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 D(칼시페롤) 등 비타민 성분이 풍부하고, 우리 몸을 구성하는 인,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꽃송이버섯(자실체)은 베타글루칸 성분을 중심으로 풍부한 비타민, 미네랄 등이 유기적으로 상호 협동하여 효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단순한 균사체 꽃송이버섯보다 월등히 더 좋은 효과가 있다는 실험 보고가 있다.
베타글루칸 성분은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성분이고 찬물보다는 뜨거운 물에 잘 녹는다. 그렇기 때문에 꽃송이버섯은 물에 1시간 이상 끓여 먹는 게 좋고, 또는 가루 낸 분말 꽃송이버섯을 뜨거운 물에 타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끓이고 남은 건더기는 꼭 버리지 말고 요리 등으로 먹어야 꽃송이버섯을 완전하게 먹었다고 할 수 있다. 하루 복용량은 10에서 15그램 정도가 적당한데, 면역기능이 매우 저하되었다든지 하면 몸의 상태에 따라 25에서 30그램까지 늘려 먹는 것도 좋다.
그런데 꽃송이버섯은 대변을 소통시키는 힘이 강해서 처음 먹을 때 설사하는 경우가 있다. 2-3일, 경우에 따라서는 2-3주 정도 설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걱정하지 말고 적절히 용량을 조절하여 먹으면 된다. 오히려 변비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