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연희광대, 음악극 '제암리 1919' 무대에 올린다

음악극 '제암리 1919'의 포스터.
음악극 '제암리 1919'의 포스터.

[수원일보=장경희 기자] 극단 연희광대(대표 박홍진)는 일본의 비인도적 만행과 야만성을 드러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위로하고자 ‘제암리 1919’를 상연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음악극 ‘제암리 1919’는 3.1운동과 제암리 학살을 전면에 다룬 작품으로 파란 눈의 한국인으로 널리 알려진 캐나다인 선교사 스코필드(Schofield,F.W.)의 시선을 통해, 3.1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한 일제의 만행과 선열들의 위대한 항거 정신을 역사와 시대 앞에 조명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작품은 오는 21일 오후 5시 수원 만석공원 내 제2야외음악당에서 공연되며 '배우로가는길'이 협찬하고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및 제암리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후원했다.

연희광대 측은 일제의 만행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진정으로 사죄하지 않는 일본에게 보내는 항의의 메시지로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인 올해, 100년 전 그 날의 의미와 희생을 되새겨 보고자 한다는 뜻을 전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고성희, 박효원, 송하연, 한덕균 등이 출연하고 비타민예술단이 특별출연한다. 작품 연출은 박홍진씨가 맡았다.

극단 연희광대는 연극의 사회성과 전통성을 지향하면서 명작 연극의 현재적 수용과 창작극 개발을 위해 2014년도에 창단된 극단이다. 

수원을 거점으로 일반시민을 주축으로 한 낭독공연과 워크숍 공연을 상설화하는 한편 참여형 연극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으며, 기성 배우들이 주축이 되는 정기공연을 통해 수원 시민들과 소통해나가고 있다. 

올 6월엔 수원시의 3.1운동 ‧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시민공모 지원사업으로 '꺼지지 않는 불꽃, 이선경'을 공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