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黨지지도 낮은 것은 대통령·국회의원 때문”

20일 수원서 열린우리당 경기도당 당원토론회

▲ 열린우리당 경기도당과 열린정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우리당의 진로와 비전 공유를 위한 당원토론회가 지난 20일 수원보훈교육원에서 열렸다. ⓒ김용진 기자 yjkim@suwonilbo.kr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서민경제 살리기, 이것 말고는 길이 없습니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우리 사회가 마주한 절박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오직 이 방안뿐이라며 사회 대타협을 통해 민생회복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수원보훈교육원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경기도당(위원장 김현미), 열린정책연구원 공동주최 ‘우리당의 진로와 비전 공유를 위한 당원토론회에서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 길만이 정권 재창출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지난 20일 수원보훈교육원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경기도당, 열린정책연구원 공동주최 ‘우리당의 진로와 비전 공유를 위한 당원토론회에서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서민경제 살리기'만이 정권 재창출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진 기자 yjkim@suwonilbo.kr
김 의장은 “지난 5ㆍ31선거는 빙산에 부딪힌 타이타닉호가 침몰하는 것처럼 무서운 실패였다”며 “첫째도 서민경제, 둘째도 서민경제, 셋째도 서민경제 살리기로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자”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난 2002년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정권을 재창출했다”며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빼앗기면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된다. 지난 1997년과 2002년에 이어 제3의 기적을 이뤄내자”고 당원들에게 호소했다.

특히 그는 “20%도 못미치는 낮은 지지도 원인은 당원보다 국회의원과 대통령에 있다”며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참여경선제)를 통해 국민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밝혔다.

이목희 우리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특강을 통해 우리당의 지지도가 낮은 것은 “서민과 중산층의 당임을 자부하며 동반성장-양극화 해소-선진한국의 깃발을 들고 출발했으나 당-정-청간의 일치와 조화에 실패, 정체성에 실망을 느낀 국민이 떠나버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열린 우리당이 살길은 “중도개혁주의의 정체성과 서민, 중산층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법안을 제ㆍ개정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내년 초까지 대선 승리의 전초기지로써 10% 정도의 지지율을 더 끌어올려야 2007년의 대선에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백원우 의원(경기 시흥)은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의 필요성과 쟁점’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국민참여경선제는 국민참여열기를 촉발시켜 대선승리를 담보할 수 있는 단순하고 명료한 제도”라며 “공정한 경선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만 마련되면 성공할 수 있는 제도”라고 역설했다.

이날 당원토론회에는 김근태 당의장, 김현미 도당위원장, 김진표ㆍ원혜영ㆍ심재덕ㆍ이기우ㆍ백원우ㆍ이목희 의원 등 국회의원,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