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는 6개국 40개 자치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 아시아 환경포럼’이 개최됐다.

다큐멘터리 영화 ‘불편한 진실’에서 지구 온난화 등 환경문제를 신랄하게 조명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을 존경한다는 오르테가 시장은 국가뿐만 아니라 지자체나 지방정부 역시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번 ICLEI 환경포럼의 주제와 의의에 대해 설명한다면?
▲ ICLEI 환경포럼은 국가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지역단위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이번 포럼은 세계 각국의 지자체나 지방정부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여러 나라가 머리를 맞대고 친환경 상품구매, 수질과 기후 보호와 같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처 방안에 대해 정보교류와 논의를 진행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기상 이변은 단기간 내에 막을 수 없지만 다음 세대 혹은 그 다음 세대를 위해 작은 것 하나부터 천천히 실천하면서 미래를 대비해야 합니다.
-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ICLEI 환경포럼의 성과에 대해서?
▲ 환경분야에 있어 세계 각 나라의 지방정부가 직면한 개별적인 상황과 특수성에 맞는 다양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에 대해 상호 교류가 이뤄졌습니다.
인도와 스리랑카를 비롯한 동남 아시아의 여러 나라는 물론 필리핀에서도 5개 도시가 이번 환경포럼에 참가했습니다.
단순히 환경문제에 대한 고찰이 아닌 도시가 보유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환경오염 저감 대책, 친환경적인 교통 시스템 구축, 환경 분야 예산 증액 프로그램 등 지방정부의 실정에 맞는 환경 분야 프로그램의 시스템화에 각 나라가 인식을 같이 하게 됐습니다.
- 수원에서 개최된 ICLEI 환경포럼에 참가하면서 소감은?
▲ 수원천 복원 현장과 같은 한국의 환경 시책과 그 현장을 보고 싶어서 ICLEI 수원 회의를 찾게 됐습니다.
이번 환경포럼에서 발표된 수원시를 비롯한 서울, 제주도의 환경 관련 프로그램이나 시책이 잘 정비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세계 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방문해 문화재 보존 상황을 돌아보면서 수원시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수원은 경제, 문화, 환경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복받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또, 포럼 기간 수원 시민이 보여준 호의와 친절함은 제게 두고두고 추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