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근 산삼이 추어탕과 삼계탕 속으로~

[맛집 따라가기] 화성시 병점동 ‘산삼고을’

▲ '산삼고을'의 산삼삼계탕은 육질이 보들보들, 국물 맛이 조금은 걸쭉하다 싶게 각종 한약재로 푹 고아냈다.

천연산삼 배양의 성공으로 우리의 산삼이 이름값을 높이더니 이번엔 우리나라 전통 보양식 추어탕과 삼계탕 속으로 뛰어들었다.

1번 국도와 이어진 비행기 활주로를 지나 오산으로 들어가는 초입, 오른쪽으로 널찍한 휴식공간과 함께 자리잡은 산삼고을. 나들목에 자리를 잡아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산삼배양근과 산삼뿌리를 더한 진한 국물 맛에 건강 챙기는 사람들에게 특히나 인기다.

▲ '산삼고을' 전유진 사장은 모든 음식을 정성으로 끓여 음식이라기 보다는 '보약'을 내놓는다.
육수에 있어선 둘째가라면 서러운 전유진(53) 사장. 10여년 넘게 운영해온 호프집에서도 ‘끝내주는 국물 맛’으로 인기가 높았다. 이때 쌓아둔 기본기 위에 각종 요리 프로그램을 메모하고, 맛집을 직접 찾아다니며, 눈과 입으로 배운 손맛으로 사장이 직접 육수를 만든다.

“음식이기 보다는 몸에 좋은 보약을 만든다고 생각한다”는 전 사장, 맛보다는 몸에 좋은 것을 챙기기에 바쁘다. 30여 가지의 한약재로 구수하고 담백하게 우려낸 삼계탕 기본 육수에, 추어탕의 경우는 새우, 조개 등 바다의 시원함 까지 함께 담아낸다. 살아있는 자연산 미꾸라지는 그때그때 분량에 맞게 육수와 산삼배양근의 황금 비율에 맞추어 끓여낸다.

육질이 보들보들, 국물 맛이 조금은 걸쭉하다 싶게 각종 한약재로 푹 고아낸 삼계탕엔 100년근 산삼 배양근이 살짝 올랐다.

경희대 연구팀을 통해 들어오는 산삼배양근에 산삼고을만의 비법 한약재와 참나무, 엄나무, 가사오가피 그리고 바다 먹을거리를 모두 모아 우리고 또 우려내 맛을 낸 이 집의 대표 먹을거리 산삼 추어탕과 삼계탕은 1만원.

후식으로 나오는 매실차에도 배양근 산삼 잔뿌리가 가득하다. 새콤달콤한 매실차와 쌉쌀하게 씹히는 산삼뿌리의 맛과 향기도 기분 좋은 맛을 더한다.

전 사장의 고향인 충남 청양의 민속 구기자주에 산삼배양근을 혼합해 만든 이 집 특유의 ‘산삼배양근 구기자주’는 아는 사람만 아는 특별 주(酒). 오가는 나들목으로 운전을 고려해 찾는 사람에게만 한잔씩 맛을 뵈는 비밀 주(酒)이기도 하다.

정성으로 끓여 음식이라기 보다는 ‘보약’을 내놓는 산삼고을의 후한 인심이 전 사장의 넉넉한 웃음 속에 그대로 담겨있다. 문의 378-1868

▲ '산삼고을'의 산삼추어계탕은 살아있는 자연산 미꾸라지를 그때그때 분량에 맞게 육수와 산삼배양근의 황금 비율에 맞추어 끓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