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수원일보 창간 30주년이자 수원이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한 해다. 7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수원은 인구 5만명에서 130만명의 광역시급 대도시로 성장하며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경기도 제1의 도시로 성장했다. 수원일보는 그 과정을 살피는 창간 30주년 특별 사진전 <수원을 기억하다>를 마련했다. 오래된 사진첩 속 수원의 과거를 돌아보면서 현재를 생각하고 미래를 꿈꿔본다.<편집자 주>

사진1. 1956년 낙성식을 치른 수원시청.(수원박물관)
사진1. 1956년 수원시청 낙성식 모습.(사진=수원박물관)
사진1. 교동 시절 수원시청.(사진=수원박물관)
사진2. 교동 시절 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박물관)
3. 1987년 인계동으로 이전한 수원시청.(사진=수원박물관)
3. 1987년 인계동으로 이전한 수원시청 모습.(사진=수원박물관)
사진4. 현재 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사진4. 현재 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6.25 이후 늘어난 행정업무를 위해 새 청사가 필요했던 수원시는 1954년 교동에 새로운 청사 건립에 착수해 1년 9개월 만에 완공했다.(사진1) 당시 수원은 전쟁복구가 한창이었고 화성행궁부터 중동사거리까지 연결된 하수로 복개공사도 그 중 하나였다. 이 과정에서 나온 화강암 돌덩이들을 청사 건축에 활용했다.(사진2) 1987년 지금의 인계동으로 시청이 이전하면서 기존 청사는 2007년까지 권선구청사로 사용되다 현재 가족여성회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돌집’으로도 불리는 옛 시청 건물은 현재 등록문화재 제598호다.

1980년대 수원 인구가 급증하면서 인계동, 매탄동 일대 4개 권역 택지사업이 시행됐다. 시청도 인계동으로 옮겨왔다.(사진3) 인계동 시청사는 1985년 11월 15일 기공식 후 1년 뒤인 1986년 12월 준공돼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사진4)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