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종합장사시설인 수원시연화장에서 한가위 성묘객을 위한 이색 음악회가 열린다.
공단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연화장 승화원 입구 잔디광장에서 추모의 집(납골당)에 조상을 모신 수원 시민을 위한 문화행사로 '하늘과 땅 사이 행복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에는 무용인 장정희와 서예가 양택동이 '하늘을 여는 초대'라는 주제로 진혼무와 붓글씨 퍼포먼스를 각각 선보이고 김현탁 시인이 '하늘나라로 보내는 편지'를 주제로 시와 추모글을 낭송한다.
이어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 가수 유열이 나와 아름다운 음악과 노래를 선보인다.
승화원과 추모의 집 입구에는 한국장례협회와 한국효사상연구회 협찬으로 장묘관련 그림 100여 점과 효 관련 그림 20여 점이 전시된다.
연화장은 음악회가 열리는 30일부터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내달 8일까지 추모의 집 입구에 꽃으로 장식한 합동제례단을 설치, 성묘객이 제례 음식을 차리지 않고 향과 초만 피워 추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음악회 관람 후 성묘할 수 있도록 추모의 집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하고,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원천유원지에서 연화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공단 신진호(61) 이사장은 "개장 5년째인 수원시연화장이 1만 1천 기가 넘는 납골이 안치되는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어 명절 성묘객들이 고인의 영혼을 달래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240-28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