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의원 “지난해 신용카드 해외 사용금액 23조원 넘어”

2014년 대비 57.1% 증가...사용인원 1,300만명 이상
김영진 국회의원.(사진=김영진 의원실)
김영진 국회의원.(사진=김영진 의원실)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해외여행객이 매년 증가하면서 해외에서의 카드사용 금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 병)이 한국은행과 여신금융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내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신용․직불․체크카드 등 해외에서 사용된 카드금액 규모가 약 23조원(192억 달러, 기준환율 2019년 9월 기준 1달러당 1,198원)에 달했다. 사용자는 1,327만명이었다.

지난 2014년 사용액 약 14조 6,100억원(122억달러)에 비해 약 8조 3,700억원(69억 8,800만달러, 57.1%) 증가했다. 

연도별 카드 사용 금액을 보면 2014년 122억 달러, 2015년 133억 달러, 2016년 143억 달러, 2017년 171억 달러, 2018년 192억 달러로 매년 불어났다. 

연도별 사용인원도 2014년 745만명, 2015년 919만명으로 늘어나다가 2016년 1,079만명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17년엔 1,215만명, 2018년 1,327만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사용 금액별로 보면 2018년 기준 1만불 이하가 1,300만명(97.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50만불 초과 사용자는 978명으로 총금액은 약 1조 8,600억원(15억 5,900만달러)에 달했다.

특히 50만불 초과 사용자는 2014년 331명에 불과했으나 2018년 978명으로 2.9배 증가했는데 그 중 법인 사용자는 678명으로 69.3%에 달했다.

김영진 의원은 “매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외 여행지에서 신용카드 부정사용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신용카드 해외사용 피해 방지를 위한 대국민홍보 등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