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 대사에게 밝혀
김문수 경기지사는 28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 대사와 만나 주한미군을 원어민교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버시바우 대사와 조찬 회동을 갖고 "미군을 부대 인근 초ㆍ중ㆍ고교에 파견해 영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만들자"며 "미군과 한국민의 우호증진을 위한 방법으로 원어민 교사를 활용하면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원어민 교사 한명을 구하려면 연간 5천만원이 소요돼 도내 각급학교에서 원어민교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한국에는 선생님을 존경하는 문화가 있는데 미군이 교사로 활동하면 (미군을) 부모처럼 존경하는 마음도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버시바우 대사는 "좋은 생각"이라고 공감을 표시하고 "나름대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5일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 버웰 벨 사령관을 만난 자리에서 주한미군을 활용한 원어민 교사 프로그램을 제안했고 벨 사령관도 공감을 표시한바 있어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