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 "당초목적과 달리 외유성 의도 확인"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남경필)은 10일 도당에서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최근 외유성 집단 해외연수로 물의를 빚은 당 소속 도의원 13명에 대해 당원권 정지 등 징계를 내렸다.
이번 징계 대상은 모두 자치행정위 소속 의원으로 신재춘 부위원장과 송윤원 간사에게는 당원권 정지 6개월과 3개월의 징계를, 신광식 의원 등 나머지 11명에게는 경고처분을 각각 내렸다.
경기도당은 징계처분과 함께 이들이 떠났던 해외연수 기간과 같은 4박5일 동안 소방관서에서 자원봉사토록 하고 의회로부터 지원받은 연수경비는 반납토록 했다.
도당 관계자는 "해외연수 목적지의 결정과 일정이 애초의 연수 목적과는 다르게 외유성 의도가 확인됐다"면서 "국민적 관심과 함께 도민들의 분노를 일으킨 사건으로 징계를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9월 18∼22일 해외 소방관서 비교 등을 목적으로 필리핀으로 연수를 떠났지만 현지 고급 술집에서 술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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