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자혜학교가 교내에서 열었던 ‘온새미로 시화전’ 전시회.(사진=자혜학교)
수원자혜학교가 교내에서 열었던 ‘온새미로 시화전’ 전시회.(사진=자혜학교)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 자혜학교(학교장 김성한)는 24일 교내 화정다목적관에서 ‘온새미로 시화전’ 시집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온새미로 시화전’에 출품됐던 작품을 엮은 시집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갖게 된 것으로, ‘온새미로 시화전’은 2018년부터 발달장애 학생 및 가족의 시와 그림을 모아 자혜학교가 교내에서 열었던 전시회이다.
 
'온새미로 시화전'은 발달장애 학생의 우리글 사랑과 독서교육, 문예·창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원교육지원청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따른 학교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자혜학교는 시화전 출판을 통해 학생과 가족, 형제들이 성찰과 자기표현, 가족애를 경험하고, 삶의 희노애락을 글로 표현해 행복한 삶의 가치를 찾는 기회가 된 것으로 해석했다.

김성한 자혜학교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한글 사랑과 독서교육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된 활동이지만 각 가정에서 전해진 한 편, 한 편의 시와 그림은 교육을 넘어 모두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가족들의 마음을 보듬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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