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치단체 재정여건 따라 달라
경기도내 31개 시ㆍ군의 수도요금이 기초자치단체의 재정여건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2일 도내 기초단체의 수도요금이 지난 1999년 1t 당 평균 310.5원에서 지난 2005년 549.4원으로 238.9원(76.9%)이 인상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성남과 고양, 부천, 수원 등 비교적 재정 상태가 좋은 기초단체의 수도요금 인상률이 30∼60%에 머무른 반면, 연천과 가평, 안성 등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는 요금인상률이 100%를 넘기도 했다.
실제로 성남은 지난 99년 326.9원에서 지난해 449.7원으로 37.5% 올랐으나 연천의 경우 같은 기간에 496.8원에서 1천50.9원으로 111.5% 올라 3배 가까운 인상폭의 차이를 보였다.
수도요금도 기초단체별로 달라 지난 2005년 현재 연천이 1t 당 1천50.9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안성(1천5.2원), 가평(891.8원), 양주(870.6원), 이천(847.8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재정형편이 나은 과천이 303.6원으로 가장 낮았고, 안산 407.3원, 성남 449.7원, 광명 476.2원, 부천 477원 등의 순이었다.
도 관계자는 "각 기초단체별로 수도생산 시설 용량이나 수돗물 운반거리, 취수장 존재 여부 등에 따라 생산원가가 달라진다"면서 "재정 여건이 안 좋으면 수도요금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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