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보건소가 다음달 2일부터 일반업무를 사실상 전면 중단하고 전체 인력의 80%를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투입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수원시보건소 직원들의 피로누적이 심화되자 내린 결정”이라며 보건소 일반업무 중단의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던 예진의사 1명이 검체 채취 도중 잠시 의식을 잃고 그 자리에 주저앉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염태영 시장은 3월 2일부터 ‘의약무 인허가’를 제외한 4개구 보건소의 일반업무 중단을 결정했다. 지난 25일보다 범위가 더 확대됐다. 당시엔 일반업무 중 일반지료·예방접종 등은 중단했지만 보건증·건강진단서·결핵확인서 발급, 의약무 인허가, 암·희소질환의료비지원, 정신보건, 방문 보건, 모자 보건, 영양플러스 등은 유지했다.
또 일반 업무를 줄이고 코로나19 대응에 전념한다. 시보건소 인력의 80%인 339명을 코로나19 현장대응 업무에 투입한다.
염 시장은 “직원들의 누적된 업무 피로도를 줄여서 건강을 잃지 않고 일하도록 하겠다”며 “당장은 지역사회 ‘방역’에 힘쓰면서, 감염자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에 중점을 두고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건강진단결과서 (이전에는 '보건증') 발급 가능기관 7곳
- 동수원병원 (우만동)
- 인구보건복지협회 가족보건의원 (매산동)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조원동)
- 수여성병원 (고색동)
- 우먼플러스 산부인과의원 (조원동)
- 한마음외과의원 (세류동)
- 서울가정의학과의원 (당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