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독감백신 물량줄고 확보 늦어져

예방접종 11월 13일께부터 시작,가격도 올라

독감백신 가격 인상 등으로 경기도내 일선 보건소에 백신 공급물량 축소는 물론 예방접종 시기도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8일 "올해는 독감백신 확보가 늦어짐에 따라 해마다 10월 중순께 시작하던 독감예방 접종을 한 달 가량 늦춰진 다음 달 13일께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독감백신 가격이 지난해 4천60원에서 7천원으로 72% 올라 백신 확보량이 지난해 74만2천명분에서 72만명분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도내 각 보건소가 백신 접종 대상으로 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75만명에 못 미치는 물량으로, 일부 취약계층은 일반 병원에서 2만∼2만5천원하는 예방백신을 접종,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전국적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백신 균주 발표가 늦어지면서 독감백신 접종 시기도 늦춰져 65세 이상 노인들의 건강에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과거 백신접종 통계를 볼 때 현재 백신 비축량이면 모자라지 않을 것"이라면서 "접종시기도 내년 5월을 독감 주의기로 봤을 때 11월이 적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