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감 자료 "지리적 여건 고려없이 건설" 원인
경기도내 곳곳에 건설된 국민임대아파트 가운데 900여 가구가 수요가 없어 미분양상태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이천, 여주 등 5개 시군 12개 단지 973가구의 아파트가 미분양상태로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3년과 2004년 각각 준공된 동두천시 생연동, 지행동 임대아파트의 경우 21-32평형 아파트 432가구가 여태껏 주인을 찾지 못해 빈집으로 놀리고 있다.
또 1999년 1월 안성시 대덕면 내리에 건설된 14평, 15평 임대아파트 6채도 수요가 없어 7년 이상 방치되고 있고 2001년 4월 금광면 신양복리에 건설된 17-26평형 임대아파트 75가구도 여전히 빈집상태다.
이밖에 2001년말 사용승인된 여주군 가남면 태평리 23평형 임대아파트 106가구와 2003년 6월 완공된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 20평형 아파트 74가구도 도심 외곽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여전히 빈집상태로 남아있다.
열린우리당 정성호 의원(양주ㆍ동두천)은 "정부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도심 외곽지역에 임대주택을 건설해 서민들이 입주를 기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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