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평균 증가율 연평균 12.7% … 전국 평균치 웃돌아
지난해 전국 288개 대형 할인매장은 23조원의 매출을 올린 반면 1천660개 재래시장은 고작 3조5천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부산 기장)의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할인매장 288곳에서 매장당 평균 816억원씩 모두 23조5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전국 1천660개 재래시장, 24만개 점포에서는 고작 3조5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쳐 시장당 21억원, 1개점포당 1천450만원에 그쳤다.
재래시장의 이 같은 매출액은 지난 1998년 20조6천억원, 2000년 14조9천억원, 2003년 13조5천억원에 비해 최대 6배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 지난 1999년 21개에 불과했던 대형 할인매장이 올들어 75개로 357% 증가한 가운데 매출액 평균 증가율도 연평균 12.7%로 전국 평균 9.8%보다 2.9%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경기도는 지난 5년간 52개 재래시장에 1천67억원을 지원해 시설 현대화사업을 벌였으나 매출은 오히려 줄어드는 등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이었다"며 "재래시장 상인들을 공동법인으로 하는 대형마트를 만들어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농산물로 경쟁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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