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72t 전량 판매 발표 … 실제 판매율은 43.2%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한광원(열린우리당) 의원은 20일 "경기도가 탑라이스(Top-Rice)의 판매가 부진하자 일반미 가격으로 낮춰 판매한 뒤 100% 팔린 것처럼 실적을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날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 지난해 경기도가 탑라이스 372t을 생산, 모두 판매한 것으로 발표했지만 실제 판매율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43.2%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여주가 133t을 생산해 59.9t(45.4%)을 판매했으며, 화성은 57t 중 22t(38.6%), 이천은 182t 중 79t(43.4%)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판매가 부진하자 완전미 비율을 낮춰 탑라이스 판매가격의 절반 수준인 5kg 당 9천∼1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도는 "탑라이스와 지역 브랜드 쌀을 구분하지 않고 판매실적을 보고해 전량 판매된 것으로 발표했다"고 해명했다.
탑라이스는 쌀 고급화를 위해 지난 2005년 2월 농촌진흥청이 주관, 전국 33개 단지 2천720ha에서 공동브랜드로 생산ㆍ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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