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정책 중 실패한 것 하나라도 있다면 예 들어달라"

연일 공공배달앱 정당성 주장..."민관 장점만 결합해 성공가능성 극대화 할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공배달앱과 관련, 연일 당위성을 주장하는 내용의 SNS를 선봬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14일 오후, '실패의 저주를 뚫고 공공앱이 성공할 이유'란 제목의 글을 통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공공앱이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실패할 것이라는 예측아닌 예측이 난무하다"며 안철수 대표를 겨냥한 듯 운을 띄웠다.

이어 "모르거나 걱정해서이기도 하겠지만 알면서도 방해하고 저주하는 이들도 있다"고 전제한 뒤 "단도직입으로 묻습니다. 이재명의 정책 중에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실패한 정책, 아니 그냥 실패한 정책이 한 개라도 있으면 예를 들어 주십시오"라며 다소 저돌적인 문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지사는 그간의 업적을 나열한 뒤 "공공배달앱도 그렇다"며 "지역화폐 인센티브로 소비자인 도민에게는 편리함과 혜택을, 소상공인들에게는 수수료와 광고비 절감을, 배달노동자에게는 처우개선과 안전망 확보를, 국가엔 디지털 SOC 확충을 해주는공공앱은 국민의 지지와 경기도 지역화폐 유통망위에서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을 충분히 갖췄다"고 주장했다.

또 "우려하는 것처럼 개발 운영을 공무원이 직접 하지 않고 제3섹터에서 공적자원의 지원과 민간 기술 및 경영역량을 결합하여 민관의 장점만을 결합해 성공가능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플랜을 밝힌 뒤 "독점에 의한 자유시장경제질서 훼손은 입법과 공정위의 역할이 중심이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입법이 되고 공정위가 나설때까지 지방정부가 수수방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성큼 앞당겨질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의 시대. 실패의 저주를 뚫고 지역화폐에 기반한 공공앱을 성공시켜, 디지털 SOC확충이라는 또 하나의 모범을 만들어 보이겠습다"고 공공배달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