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수원 지역 아파트 입주자 대표협의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신분당선 연장선 동시착공추진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상대책위)가 팔달구 매산로 3가 옛 중부소방서 건물 3층에서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가졌다.
수원시 아파트 입주자 대표협의회 윤여상 회장(42)은 “건교부가 신분당선 연장사업의 단계별 추진 계획은 미래 수원의 발전에 막대한 장애는 물론 경기 남부 균형 발전을 저해시키고 나아가 수원과 용인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원시 아파트 입주자 대표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100여개 단지를 포함해 수원 지역의 아파트는 모두 260여 단지이며 아파트 거주 인구 비율은 수원시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참여를 유도한다면 단기간 내에 효과적으로 신분당선 일괄추진의 당위성을 홍보하며 대응해 나갈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 비상대책위의 활동 방향은 어떻게 진행할 계획입니까?
▲수원에 있는 260여 아파트 단지별로 방문해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수원역과 터미널, 광장을 중심으로 거리홍보와 30만명 서명 운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또, 아파트 단지 주변에 일괄추진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게시해 이를 수원 전 지역으로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올해 연말까지 활동 계획은 우선 10월 말이나 11월 초 지역TV 방송사와 연계해 토론회를 준비중이며 11월 중순엔 일괄추진을 위한 범시민 촉구 결의대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12월에는 시민의 서명을 모아 건교부 등 관계기관에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 신분당선 연장사업이 일괄추진이 이뤄지도록 대책위 차원의 방안이 무엇이 있습니까?
▲건교부의 계획에 따르면 2구간(광교~호매실지구)을 2014년 이후 착공해 2019년 완공한다고 합니다. 이는 2014년 이후 광교신도시와 호매실 택지 개발로 인해 수원권의 교통상황이 급변하게 되는 상황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2단계 공사비용 9천75억원 재원 마련 방안이 구체화하지 않은 가운데 1단계 공사비용 1조 6천336억원을 광교신도시와 호매실 택지 개발로 조성된 광역교통 개선대책비 9천512억원으로 사용하려는 것은 수원 시민의 권리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비상대책위는 건교부가 지역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경기 남부권의 광역교통 대책 마련과 균형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일괄추진으로 시공해야 한다는 점을 합리적으로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 신분당선 연장사업과 관련해 시민에게 한 말씀.
▲서명운동, 거리홍보, TV토론회, 청원서 제출 등 일괄추진 촉구를 위한 활동이 아파트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범시민 운동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시민단체와 연계할 생각입니다.
신분당선 연장사업은 수원 지역만의 현안이 아니라 용인과 성남, 화성의 발전의 기반과 모태가 돼야 합니다. 현재의 건교부의 획일적이고 소극적인 추진 계획은 일괄추진으로 선회해야 합니다. 건교부의 단계별 추진을 골자로 한 방안은 비용 상승과 예산 누수를 불러올 우려가 있습니다.
건교부가 지역 현실과 민원 사항을 무시할 경우 지역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습니다. 비상대책위의 활동은 절대로 지역 이기주의적인 발상이 아니며 이를 철저히 배제하고 있습니다. 신분당선 연장사업을 통한 용인과 성남의 발전도 존중돼야 한다는 것이 비상대책위의 의견입니다.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대승적인 관점에서 하나 된 민심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