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고속도로 독점 안 되는 것처럼 디지털SOC 독점 안 돼"

근로자의 날 맞아 배민 비판하며 공공앱 개발 구상 다시 한 번 밝혀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근로자의 날을 맞아 공공앱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세상에 공짜 없다는 말은 진리중에 진리'라는 글을 올리며 "배달의 민족을 6조원을 들여 인수하는 DH는 자선사업가가 아니라 돈을 버는 기업가"라고 전제한 뒤 "주문 배달 중개로 수조원의 돈을 버는 방법은 가맹점에게 수수료를 더 받는 것뿐이다. 가맹점에게 수수료를 더 받는다는 것은 가맹점의 그만큼 수입감소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방적 수수료 인상이 가능한 것은 시장독점때문에 가능하다. 배민이 가입점들의 비명소리를 아랑곳하지 않고 요금체계를 이랬다 저랬다 할 수 있는 것도 이미 사실상 가업결합으로 독점상태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고속도로 독점이 안 되는 것처럼 디지털SOC 독점은 안 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 지사는 또 "공정거래위에 기업결합 불승인을 지속 건의하고 공공앱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힌 뒤 "공공앱은 지역화폐 유통망 소상공인 지원체계 같은 경기도 공적자산을 활용하지만 민간의 기술과 경영노하우로 민간기업이 개발 운영할 것"이라며 공공앱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